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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심, 野에는 화났고 與에는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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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누리당은 10일 "추석 연휴 민심은 한 마디로 '민생을 살려달라'는 절규였다"며 야당에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로써 닷새 동안의 추석 연휴가 끝이 났다. 민심은 야당에 대해서는 화가 나 있고 여당에 대해서는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민생을 살펴야 할 정치는 온데 간데 없고 정치부재와 정치부도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회가 넉 달 동안이나 법안처리를 단 한건도 하지 못한데 대해서 실망을 넘어 원망과 절망의 목소리가 널리 퍼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치권은 국회를 하루 빨리 정상화시켜 더 이상 국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세월호특별법에 대해서는 "여야 협상은 계속하더라도 다른 민생법안은 신속하게 분리해 처리해야 한다"며 "다른 민생법안들이 도대체 무슨 죄가 있길래 세월호특별법 때문에 계속 보류돼야 하느냐"고 따졌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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