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카이로 인터콘티넨탈 시티 스타스 호텔에서 열린 경제협력 포럼에서는 압델 파타 엘시시 신임 이집트 대통령이 경제재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상세히 소개됐다.
이집트는 140억 달러 규모의 카이로 지하철 건설과 35억 달러 규모의 알렉산드리아-아스완간 고속철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10억 달러를 들여 수에즈 운하를 관통하는 3개 터널을 건설하고 홍해 근처에 대규모 신도시 건설할 계획이며 이미 중국, 러시아, 일본 기업들이 프로젝트 참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에 이어 개최된 기업간 상담회에서는 양국 기업간 인프라ㆍ건설, 석유화학 분야 수주상담이 이루어졌다.
허명수 한-이집트경협위원장은 "우리와 상호보완적 산업구조와 양호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이집트와 정보통신, 전자, 자동차 및 부품 등 제조업 분야 협력도 유망하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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