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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급성 발열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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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대촌·송암동 농업종사자 100명 대상…11일부터 실시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들쥐의 배설물이나 타액을 통해 감염되는 급성열성 질환인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을 위해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남구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신증후군 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대촌동과 송암동 등 관내 농촌지역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무료이며, 접종은 3회에 걸쳐 이뤄진다. 1차 접종 후 한 달 뒤에 2차 접종을 하며, 1년 뒤에 3차 접종을 하면 된다.
우선 남구는 2013년 1~2차 접종자 42명에 대해 2~3차 우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연중 발생 가능하나 주로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집중되고 있으며 야외 활동이 많은 농업 종사자와 군인 등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

증상으로는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들쥐의 타액과 소변,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먼지와 함께 떠돌다가 사람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있다.

주로 발열과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을 일으키며 급성 발열로 피가 나오는 경향도 있으며 신장의 기능도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잠복기는 평균 약 2~3주 사이다.

남구 관계자는 “신증후군 출혈열은 예방접종이 감염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며, 10월부터 11월 사이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아야 한다. 또 야외 활동 뒤 꼭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해야만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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