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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홍역 비상…국내 홍역 환자 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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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예방접종' 필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국내 홍역환자가 전년대비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등에서 홍역 환자가 급증 추세인 만큼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은 홍역 예방접종을 맞고 출국해야 한다고 21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국내 홍역 확진환자는 총 410명으로, 이 가운데 366명(89%)가 해외에서 전염된 경우다. 나머지 44명(11%)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홍역 환자는 지난달 이후 감소 추세로 돌아섰ㅈ만, 여름휴가기간 해외 감염과 국내 2차 전염으로 환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우려다.

실제 올해 전세계에서 홍역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올 들어 3만2302명(5월31일까지)의 홍역 환자가 발생, 이미 지난해 전체 환자 2만6912명을 넘었고, 일본도 지난 7월2일 기준 397명으로 전년(141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필리핀은 지난해 2440명에서 1만676명(5월31일 기준)으로 4배가 넘게 늘었다. 이밖에도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와 미주지역에서도 홍역환자가 급증 추세다.

질본은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여부가 불확실하면 출국전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홍역 1차 접종시기인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의 경우라도 1회 접종 후 출국할 것을 권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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