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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퇴임 후 중국 유학…“양안관계 공부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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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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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이 퇴임 후 중국 칭화대에서 유학생활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송 시장은 26일 출입기자단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퇴임 후 중국 칭화대에서 중국과 대만간 양간관계(兩岸關係)와 관련해 공부를 할 생각”이라며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곧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 남북관계에 관심이 많았던 송 시장은 “양안관계를 공부하다보면 향후 남북관계 개선의 지혜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면서 “몇년 전 방송통신대 중국어과도 졸업했으니 유학 기간 양안관계를 공부하며 어학실력도 좀 키워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퇴임 후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보름정도 일본 시코쿠 지역 등 메이지유신 유적지를 둘러본 뒤 중국 칭화대로 유학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 명문대인 칭화대는 지난 1월 송 시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칭화대 인천분교 설립을 위해 총장을 면담하는 등 송 시장과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송 시장은 또 오는 9월 열릴 인천아시안게임과 녹색기후기금(GCF)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게 돼 다행이며, 그동안 인천시가 노력한 결과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마무리를 못하고 떠나게 돼 아쉽지만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누구보다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설 국제기구인 GCF를 인천에 유치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차기)인천시장이 많은 애정을 갖고 지원해줄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6·4 지방선거에서 49.95%를 득표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에게 1.75% 차로 져 재선에 실패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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