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정 국무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국무총리로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 줄 것을 당부하셨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앞으로 청문회를 통해 새 내각이 구성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 총리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가 중심이 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비롯한 국정과제와 국가개조를 강력히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번에 노출된 인사시스템 개선을 위해 인사수석실을 신설키로 했다. 윤 수석은 "그동안 인사시스템에 대한 보강을 위해 청와대에 인사수석실을 신설하고 인사비서관과 인사혁신비서관을 둬 철저한 사전 검증과 우수한 인사의 발굴·평가를 상설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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