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컨소시엄은 개별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을 통해 향후 3년 이내에 암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험단체인 미국의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협회, 환자권익단체인 미국의 국립유방암재단, 비영리단체인 세이지 바이오네트웍스 등도 함께했다.
백순명 연세유전체센터장(WIN 컨소시엄 과학자문위원)은 “암 치료의 최신 경향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표적 치료제를 사용하는 개인 맞춤 치료”라며 “폐암과 유방암 등에는 이미 개인 맞춤 치료가 임상에 적용되고 있고 다른 암종에 대해서도 100개 이상의 표적 치료제들이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정현철 교수(연세암병원 종양내과)는 “한국과 아시아에 많은 암종은 서구에서 맞춤치료를 개발하는 우선순위에 밀려 있었다”며 “국내 암 환자들이 WIN 컨소시엄에서 진행하는 최신 신약들에 의한 최고의 개인 맞춤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연세암병원은 올해 후반기부터 WIN 컨소시엄의 임상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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