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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 27일 비트코인 3만개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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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오는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경매를 진행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 보도했다.

미 법무부 산하 법집행기관인 연방 보안관실은 지난해 불법 약물이 거래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실크로드'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약 3만개가 경매에 부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한 평가가치는 1730만달러 정도다.
경매는 27일 당일 12시간 가량 진행되고 관심있는 이들은 연방 보안관실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할 수 있다. 최종 낙찰자는 30일 공지될 예정이다.

FBI에 따르면 연방 보안관실은 단속 과정에서 14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압류했으며 이에 대해서도 별도의 매각 과정이 있을 예정이다.

비트코인 경매 소식에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물량 부담이 악재로 작용한 셈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7.15% 하락한 583.0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치인 1165.8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중국과 미국의 규제 움직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틴곡스의 파산 악재로 올해 초 급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4월11일 344.24달러를 기록한 후 최근 2개월 동안에는 회복세를 보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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