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전동차 전면 교체, 관제실 등 시설 현대화 할 계획
박 시장은 8일 오후 2시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처음 가진 TV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안전 대책을 제대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제실 등 여러 시설을 현대화할 생각”이라면서도 “다만 지하철 적자가 일년에 5000억원 정도 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하기는 어렵다. 중앙정부가 코레일만큼만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재의 원인으로 서울메트로 본부장이 지하철 관련 경험이 없는 금융노조 출신인 것 등 전문가를 배제한 인사였다는 지적에 박 시장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인 듯하다. 기본적으로 서울메트로 사장은 서울시 본청에서 교통본부장을 하신 분이고 (금융노조 출신인) 경영본부장의 경우 노사관계를 잘 알고 경영능력 있는 분”이라며 “지하철이 안전이 가장 중요하지만 경영혁신도 중요하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배치해왔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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