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지자체에 따르면 성남시는 이달말 구청에 가정복지과를 신설하는 등 복지부서를 확대 개편한다. 성남시는 먼저 정보문화센터 명칭을 평생학습원으로 개편하고 평생학습과를 신설한다. 평생학습원은 평생학습과, 도서관지원과 등 2개과에 4개 도서관(중앙ㆍ분당ㆍ구미ㆍ판교)을 둔다. 인력은 종전보다 13명이 늘어난 100여명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달 안전총괄과 후속으로 4개 구청에 안전주민자치과를 신설했다. 또 사회복지분야 업무수요에 대비, 복지수요가 많은 구청과 동의 사회복지인력을 증원하고, 보건소에 보건행정과를 새로 설립했다.
특히 수인선 및 신분당선 등 광역철도 및 노면전차 도입 등을 전담할 첨단교통과와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및 급식지원 등을 위한 생명산업과도 설치했다. 기존의 주택건축과는 분과해 건축과를 신설했다.
의왕시 역시 철도특구사업단 신설 등을 담은 행정기구 개편안을 1월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을 보면 4급(서기관)을 단장으로 하는 철도특구사업단과 특구과ㆍ특구사업과 등 1사업단 2과를 신설하고 도시창조과와 공영개발사업소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단은 철도특구 종합개발계획 수립, 브랜드 개발 및 홍보, 레일바이크 건설, 왕송호수 수질개선, 철도테마파크 조성 등에 대한 업무를 맡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8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 철도박물관, 코레일 인재개발원 등이 위치한 의왕시 부곡동 일대 250만㎡를 '철도특구'로 지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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