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형 혁신학교 홈페이지 주소인 ‘www.dreamschoolinseoul.net’에 접속한 결과 ‘해당 주소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뜨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혁신학교 67개교 중 2개교만 교육과정 등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이용이 매우 저조했다”며 “올해 혁신학교 예산까지 대폭 축소되면서 홈페이지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홈페이지 유지·보수비는 60만원이 소요되며 올해의 경우 해당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전교조는 “문용린 교육감이 아무리 혁신학교가 싫더라도 서울 교육사에서 혁신학교는 하나의 기록으로 남아야 한다”며 “고작 월 수십만원이 없어서라면 기존 교육청의 서버로 옮겨서라도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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