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3일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지난해 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관해 미 정부의 이해를 얻기 위해 거듭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같은 발언이 미국 측으로부터 아베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을 고려한 발언이라고 풀이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베는 참배 때 유족으로 보이는 나이 든 여성을 봤다고 소개한 뒤 "일국의 리더가 성심껏 손을 모으는 모습을 보고 (유족에게는) 자신의 마음속에 위로가 됐을 것이라고 추측한다"며 참배 의의를 강조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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