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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硏, '벤처 활성화 방안' 라운드 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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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뒷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과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5일 오후 여의도 소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다산회의실에서 열린 '벤처금융 활성화 방안 라운드테이블'에서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뒷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과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5일 오후 여의도 소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다산회의실에서 열린 '벤처금융 활성화 방안 라운드테이블'에서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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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25일 한국금융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벤처금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3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전성인 홍익대학교 교수와 이건범 한신대학교 교수 등 3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벤처기업의 적극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했다.
최흥식 하나금융 사장은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벤처로 상징되는 민간의 창의성과 이를 지원하는 정책의 조화가 필수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정부의 직접 개입보다는 벤처 생태계에 대한 간접적인 참여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무분별한 벤처금융 확대는 금융회사의 부실을 일으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박사는 "공공부문 중심의 정부 노력은 시장의 자생력을 감퇴시키는 악순환 구조를 초래했다"며 "무분별한 벤처금융 확대는 버블을 조장하고 금융회사의 부실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의 조화로운 발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정성인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파트너는 "벤처금융의 정책 목표가 창업 활성화, 기업의 연구 개발 지원 등이 아니라 벤처금융 자체를 활성화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진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미국의 경우처럼 지식재산권의 보호수준, 자본시장 또한 벤처금융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라며 "당국이 기술결정론적 사고에 따라 단기적인 벤처금융 활성화에 매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고 지적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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