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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수능…"밤 11시엔 잠자리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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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당일 최대치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만큼 지금부터 미리미리 생활리듬을 조절하며 컨디션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취침한지 9시간 후에 뇌파가 깨어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밤 11시 정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그래야 오전 8시에 뇌파가 깨어 맑은 정신으로 1교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최소한 한 달 전에 이런 식으로 수면주기를 돌려놔야 좋은데, 지금이라도 조금씩 일찍 자는 훈련을 하도록 한다. 하루 15분씩 먼저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그만큼 일찍 일어나는 방법으로 기상시간을 앞당긴다.
잠드는 시간을 앞당기고 푹 자려면 낮에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직접 햇볕을 쬐거나 눈을 감고 눈꺼풀 위로 햇빛이 비치게 한다. 햇빛을 받으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생성돼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수면에 적정한 실내온도는 20도, 습도는 45~55%다. 습도가 낮으면 건조해져 코를 골거나 감기에 걸리기 쉽고, 습도가 높으면 땀이 많이 나 쾌적하게 잠자기 힘들다. 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되나, 자기 직전에 하면 신체 온도를 높여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된다. 취침 4~6시간 전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시험을 앞두고 급한 마음에 밤을 새면서 공부하는 방법은 오히려 신체리듬을 망가뜨리고 다음 날 공부효율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며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공부한 것을 기억창고에 저장하는 장단기 기억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기억창고에 있는 내용을 다시 인출해 내는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밤에는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낮에는 최대한 집중해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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