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소식통들은 관계 당국이 이날 오전부터 국영 라오항공 소속 QV301편이 추락한 메콩 강 유역에 구조대를 파견,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소식통들은 메콩 강의 유속이 매우 빠르고 수질이 탁한 상태여서 시신 수습에 적잖은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소식통들은 사고 상황과 관련해 "메콩 강의 폭이 500~600m에 달한다"면서 "사고기가 강 중간 지점에 있는 작은 섬과 충돌한 뒤 물속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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