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한의약선도기술개발(R&D)사업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 올해 '화병 임상진료지침'과 '근골격계 질환 침구 임상진료지침'을 마련했다.
근골격계 질환 침구 임상진료지침 연구에는 원광대 등 6개 대학(6개 한방병원)이 참여했다. 의료인 설문조사와 760여명에 대한 임상시험을 걸쳐 목통증, 허리통증, 무릎통증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했다. 개별 지침에는 질환의 진단, 치료 경과·예후, 운동법,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근거자료가 제시됐다.
완성된 지침은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와 대한침구의학회 등 관련 학회의 검토·승인을 받아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지침은 향후 관련 학회와 의료기관에 배포되며, 인터넷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개된다. 영문본으로도 발간해 전통의학, 대체의학 관련 국제 교류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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