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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쇼핑몰 테러 진압 임박…美 테러범 가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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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 인질극의 진압 작전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케냐 정부는 진압작전이 끝나가고 있으며 테러범들이 살아서 탈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나이로비 시민들을 안심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소한 62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다친 이번 테러 사건은 곧 진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케냐 경찰 책임자인 데이미드 키마이요는 트위터를 통해 "쇼핑센터의 모든 층을 장악했다. 최종 진압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마노아 에시피수도 붙잡혀 있던 인질 모두가 대피를 마쳤으며 진압 작전을 진행 중인 케냐 특수부대에 대한 저항도 없다고 말했다.
여전히 쇼핑몰 내에 무장괴한들이 남아있는 만큼 24일까지 진압작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테러를 주도했다고 주장한 알 샤바브 측이 트위터를 통해 테러범 중 미국인이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공개된 9명의 신원에는 세 명의 미국인과 두 명의 소말리아인, 한 명의 캐나다인이 포함됐다.

CNN은 벤 로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이 "테러범 중에 미국인이 포함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당국자도 미국인이 테러범에 포함됐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FBI는 알 샤바브의 주장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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