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GS건설은 영국 페트로팩사 및 독일 린데사와 공동으로 카자흐스탄의 KLPE합작사가 발주한 37억7716만달러(4조876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신설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 전체 수주금액 중 GS건설 몫은 14억258만달러(약 1조5178억원)이다.
카자흐스탄 최초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영국 UKEF 등 유럽 ECA(공적수출신용기관)와 공동 대주단을 구성해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향후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CIS 지역의 정유, 가스, 석유화학 분야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KLPE 프로젝트 계약식에 참여한 (오른쪽부터)임병용 GS건설 사장, 사미르 세한 독일 린데社 대표, 남철 카자흐스탄 KLPE 사장, 마룬 세만 페트로팩社 사장 /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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