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한길 "이석기 죄 있어도 '국정원' 용서 안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여당에 '국정원 개혁' 압박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6일 "이석기 의원이 죄가 있다고 국정원이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국정원 개혁을 재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전날 구속된 것을 언급하며 "이 의원의 헌정파괴 혐의에 격노하는 새누리당이 국정원의 헌정파괴 행위에는 오히려 보호막이 되길 자처하는 행태는 국민을 격노케 한다"고 여당을 비난했다.

이어 김 대표는 "정치권은 사법부의 판단을 국민과 지켜볼 일"이라며 "국정원 개혁이 더는 늦춰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 의원 사건을 빌미로 민주당을 비롯한 건강한 민주진보세력에 대해 터무니없는 종북몰이 정치 공세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누구든 이번 사건을 기화로 시대착오적인 매카시즘 부활을 시도한다면 혹독한 대가의 역풍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는 이제 이석기 사건은 법과 수사 당국에 맡겨놓고 국정원 개혁이라는 원천 본질적 문제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며 "더 이상 새누리당은 이른바 공안 광풍을 조성해 국정원 개혁을 물타기해야겠다는 유혹과 의도에서 벗어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