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투자협회는 프리보드에 등록된 50개 기업 중 보고서를 제출한 35개사(일반기업 19개, 벤처기업 16개)의 반기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금투협 측은 "물류보관업체인 일반기업 코리아200의 지분법적용 투자주식에 대한 손실로 영업외비용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13%로 전년보다 2.31%포인트 떨어졌다. 벤처기업 3.17%, 일반기업 3.12%로 각각 0.11%포인트, 2.8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실적 상위 10개 기업의 매출은 4064억8400만원으로 전체의 83.2%에 육박했다. 영업이익 역시 149억8100만원으로 98%에 달해 상위기업의 매출 쏠림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실적 분석기업 35곳 중 흑자를 낸 곳은 21곳(60%)이며 14곳은 적자를 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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