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39라운드까지 다섯 라운드를 진행한 입찰 결과 밴드플랜1이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 2조811억원으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승자 수는 2개 사업자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추정된다. 밴드플랜1은 전날 2조619억원으로 이긴 뒤 또다시 승리했다.
이날 경매는 밴드플랜1과 밴드플랜2 모두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밴드플랜1의 경우 시작가 1조9202억원에서 첫날 258억원, 둘째 날 179억원, 셋째 날 162억원, 넷째 날 114억원으로 증가폭이 다소 둔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후 다섯째 날 357억원, 여섯째 날 비슷한 수준인 347억원으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경매 7일째 되는 날 다시 증가액이 192억원으로 감소한 것이다.
밴드플랜2는 첫날 172억원, 둘째 날 255억원, 셋째 날 123억원, 넷째 날에 갑자기 590억원 급증하는 들쭉날쭉하는 모습을 보이다 다섯째 날 92억원, 여섯째 날 121억원이 증가한 후 이날 161억원의 더딘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래부는 28일 오전 9시부터 경매 40라운드를 속개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