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영향평가는 새로운 과학기술이 미래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매년 사전에 평가하는 것으로, 바람직한 기술 발전을 위해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고 부정적 요소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정책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와 KISTEP은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영향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진행함과 동시에 시민포럼과 온라인 시민참여를 통해 해당 기술에 대한 우려, 아이디어 및 권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먼저 시민포럼은 3D 프린팅과 스마트 네트워크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인구통계적 대표성을 고려해 기술별로 12명, 총 24명을 선발한다. 시민 포럼은 9월 말부터 11월까지 4회에 걸쳐 대상기술에 대한 교육 및 토론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위해 9월부터 2개월간 온라인 시민참여 게시판도 운영된다. KISTEP 미래예측포탈에서 누구나 대상기술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민포럼과 온라인 시민참여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은 기술영향평가위원회의 의견과 함께 당해 기술영향평가에 반영되며, 기술영향평가 결과는 오는 12월경 발표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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