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이란 최소 두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직접 대면하여 보드(board), 카드(card), 타일(tile) 등 유형의 물리적인 도구를 이용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승패를 가리는 모든 놀이를 통칭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기준 19세 미만 인구수는 1120만 명으로 10년 전 1330만 명에 비해 15.8% 가량 줄어들었다.
특히 5~9세 아동의 경우에는 30%가 넘게 줄어들어 예전보다 아동 관련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완구 관련 상품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대형마트 의무 휴업 등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6월까지 완구는 2.6% 가량 소폭 늘어났으며, 교육 완구는 이보다도 더 높은 16.3% 가량 매출이 늘어났다.
이는 완구 대상 고객의 절대 숫자는 줄어들어도, 1인당 구매금액은 늘어났기 때문이며, 이중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교육 완구가 특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방학 시즌에 맞춰 대표적인 교육 완구인 '보드게임'을 주력 상품으로 선정하게 됐다.
롯데마트 전 점 기준 약 400여 종류의 보드게임을 만날 수 있으며, 준비 물량은 평소보다 5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롯데마트 단독으로 준비한, 순발력과 계산력을 동시에 키워줄 수 있는 보드게임인 '할리갈리 플러스팩(할리갈리+붐 폭탄게임)'을 24,000원에, '할리갈리 주니어'를 19,800원에 판매하며, 이 밖에 미로를 만들며 보물을 찾아가는 신개념 보드게임인 '어메이징 라비린스'를 정상가보다 25% 가량 저렴한 '28,000원에 판매한다.
온 국민의 게임인 '부루마불'도 2만5200원에 판매하며, 구매고객에게는 신라면(5입)을 함께 증정한다.
또한, 보드게임 전 품목 5만원 이상 구매 시 '미용티슈(180매*3개)'를 전점 4000개 한정으로 증정하며, 해당 고객 중 신한, KB국민, 현대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5000원 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김현중 롯데마트 게임교육완구 MD(상품기획자)는 "또래끼리 보드게임을 할 경우 논리력, 사고력과 함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다"며 "특히, 아이와 부모가 함께 게임할 때는 정서적 유대감까지 함께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