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저소득 창업 지원 위한 희망실현창구 시행 5주년 성과 보고회 개최
희망실현창구 창업 지원사업은 강남구가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창업을 돕기 위해 강남주민이거나 사업장이 강남구에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1인 당 최대 5000만원의 창업자금을 무담보 무보증, 연 2%의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자금 회수율이 83%에 이르는 등 성공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더불어 단순한 자금지원 뿐 아니라 입지선정, 업종선택, 경영 노하우 등 창업에서 경영까지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높은 창업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강남구 희망실현창구 5주년 성과 보고대회’에는 관심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순서로 ‘성공사례 발표’에서는 세 번의 창업 실패 후 초밥 전문점인 ‘스시生’ 재기에 성공한 김윤상 대표와 20억원 빚더미서 연 130억원 프랜차이즈 CEO로 인생역전을 일궈낸 전 개그맨 출신 이승환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생생한 경험담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업 점포들도 ‘사회연대은행’의 경영노하우와 컨설팅에 힘입어 건실하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대표 이준용) 1호점은 첫희망 열매 나눔 캠페인을 펼치는 등 생활안정을 넘어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또‘59년 왕십리’(대표 한정희), ‘봉추찜닭’(대표 송승근),‘Teams’(대표 김승현) 등은 월 평균 매출액이 2000만~3000만원이 넘는 등 소액 자본으로 창업한 점포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노정환 일자리정책과장은 “창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 행사를 통해 열정과 꿈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저소득층 자립 지원사업을 널리 알리고 모범사례 전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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