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우 기자] 중국에 진출해 성공적인 사례를 거두고 있는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업계대표들이 공동 참여하는 경제사절단에 합류, 오는 27일부터 4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한 금융기관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을 분석하던 과정에서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흥행하는 등 게임 산업이 부각, 이 같은 이유로 스마일게이트의 성과가 청와대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결과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만 동시접속자 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연간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지난해 영업이익(1345억원)은 66.8% 증가했다. 또 권 대표는 작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크로스파이어`를 전 세계 74개국에 수출한 공을 인정받아 해외진출유공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관련업계는 "최근 `블레이드 앤 소울`(엔씨소프트)과 `아키에이지`(엑스엘게임즈), `미스틱 파이터`(넷마블) 등 국내 온라인게임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현지 퍼블리싱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 활성화를 저해하는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며 "권 대표의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의 게임 수출 확대균형 발전 방안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press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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