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는 지난해 말 기준 동남아시아 지역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5년 베트남 현지법인·공장을 설립하며 현지 진출한 지 7년만이다. 리바트의 해외 매출액(200억원)의 절반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나오는 셈이다.
리바트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파른 경제 성장에 주목해 지난 2005년부터 본격 진출에 나섰다. 베트남 동나이성 비엔호아시 아마타 공단에 공장을 설립해 현지 국내 건설업체가 건설하는 아파트에 가구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베트남에 건설 중인 국내 건설사 아파트의 대부분을 수주해 납품 중이다.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인근 국가로의 수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라오스는 현지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코라오그룹(KOLAO GROUP)과 2011년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 현지에 전시장을 오픈해 리바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도 코라오의 유통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