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류 회사인 보해양조 와 무학 이 폭염 관련주로 떠오르면서 11일 주식시장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해양조는 이날 장 초반 보합권으로 시작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한 때 전날 종가 대비 26.82% 상승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오름폭을 축소하면서 2시10분 현재 15.38% 오른 555원에 거래됐다.
무학도 이날 오전 장에서 23.58%까지 올랐다가 다시 조정받아 5%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대표 주류 기업의 주가 상승은 올해 일찍 폭염이 시작되면서 주류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보해양조는 소주를 비롯해 과실주, 탁주, 위스키 등을 제조해 판매한다. 소주 브랜드로는 잎새주, 보해소주, 보해골드, 저도수 소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무학은 좋은데이, 화이트소주, 매실주, 매실마을 등의 주류에 더해 먹는샘물 등의 생수 사업도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과 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 7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은 40%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이상민 "솔직히 국회 제대로 봉쇄하려 했으면 못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