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은행권 "직원들의 기와 능력 높여주세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은행들이 직원들의 기(氣)를 살리고 능력을 높이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행복한 직장생활은 물론 은행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다.

IBK기업은행은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축하선물로 자녀의 이름을 지어주는 '해피 네이밍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전문 작명가와 연계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직원의 자녀가 평생 사용할 이름을 지어줄 예정이다. 신청직원 자녀의 출생일시와 성별 등의 정보를 받아 어울리는 이름 5개를 추천하고 직원이 마음에 드는 이름을 선택하면 은행장 편지와 친필이 담긴 작명증을 제작해 보내줄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직원들의 어학 능력 향상과 테스트를 위한 'KB 글로벌 어학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어권, 중국, 일본ㆍ동남아권 등 권역별 해외점포 소개와 해외근무 경험이 있는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해외점포근무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신청 접수결과 500여명의 직원이 지원했다. 테스트 결과 우수직원은 해외점포 근무인력 선발 시 우대할 예정이다.

KJB광주은행도 지난주 우수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봄 소풍' 행사를 열었다. 이날 송기진 은행장이 직접 임직원들과 함께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가져 소속감과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견학, 보성 녹차 밭 트래킹, 판소리 배우기 문화체험, 직원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우수직원과 고객센터 직원 등은 물론 청원경찰과 본점 미화원들도 함께 참석했다"며 "감성경영의 일환으로 열린 행사를 통해 광주은행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달 초 사무계약직으로 채용돼 근무 중인 직원 443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2011년과 2012년에 채용해 근무 중인 특성화고 출신 285명과 지난해 장애인 특별채용으로 선발한 15명이 포함됐다. 우리은행은 학력과 신체적 장애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했으며 향후 선발하는 모든 직원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고용불안 해소를 통해 직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는 게 은행측 설명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의 사기와 능력을 높여주는 은행들의 활동이 꾸준히 펼쳐지고 있다"며 "직원들의 애사심을 키워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키는 원동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