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분기에 비해서는 84%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916억원에서 1032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매출도 1조72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3% 증가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닥친 극심한 불경기 영향으로 지난 해 4분기에 잠시 위축되었던 사업실적을 그 동안 준비해 온 내진설계를 동력으로 빠르게 회복켰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한 43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90억원으로 12.5% 증가했다. 화장품 해외사업은 더페이스샵의 성장과 신규사업 에버라이프의 시작으로 1분기 매출 823억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2%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음료사업 매출은 8.2% 증가한 2천638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2.5% 성장한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카콜라음료의 꾸준한 성장과 해태음료의 빠른 실적 개선 덕택이라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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