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아이패드 미니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삼성과 격차 좁혀···2분기 갤럭시S4가 변수
27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2012년 4분기 스마트 디바이스 판매량에서 시장점유율 21.2%로 1위에 올랐다. 스마트 디바이스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이 포함됐다.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애플이 30.7%로 삼성전자(20.4%)보다 높았다.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에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변수는 다음달 출시될 갤럭시S4다. 갤럭시S4는 4월 중순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 디바이스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4가 출시 첫 달에만 10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관측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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