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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이은 위협에 정부 "더이상 아까운 시간 소비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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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도발 말고 남북 합의 준수해야"

▲ '키 리졸브' 한미연합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의 관문에서 차량들이 군 장병들에게 검문을 받고 있다.

▲ '키 리졸브' 한미연합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의 관문에서 차량들이 군 장병들에게 검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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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통일부는 15일 북한의 연이은 대남 위협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북한이 더이상 아까운 시간을 소비하지 말고 보다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 정부는 '행복한 통일시대'라는 국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도발을 하지 말고 그동안 남북이 서로 합의했던 것들을 준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이후 수세에 몰린 북한은 최근 우리나라와 국제사회를 향한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13일, 11일, 7일 잇달아 서해 전방부대를 시찰했다. 북한의 각종 매체들은 이러한 김 제1위원장의 동정을 알리는 동시에 '전시태세'와 '전투동원태세'를 강조하며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오늘도 개성공단 출입은 특이사항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447명이 개성공단에 들어가고 749명이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돌아오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오늘이 휴일 전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과 도발 가능성과는 별개로 개성공단을 통해 대북 유화 제스처를 취할 예정이다.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1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필요하다면 개성 쪽 통신선으로 대북 메시지 전달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판문점 남북 직통전화를 단절한 북한은 개성공단 출·입경을 협의·승인하는 군 통신선은 끊지 않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한국과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시도하거나 대북 제재 강도를 약화시키고, 중국도 적극적으로 북한-국제사회의 중개 역할을 할 경우 북한이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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