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통화량 증가 대비해 기지국 추가 증설..종합상황실 개소·비상근무자 상시 대기 등
KT는 이번 설 연휴에 귀향객들이 일시에 집중돼 도로정체와 함께 데이터 통화량도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요 통화량 집중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네트워크 시스템 증설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정전, 폭설 등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에 대비해 8일부터 12일까지를 비상근무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 600여명이 상시 대기한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이동통신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8~11일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국도, 공원묘지, 대형마트, 터미널 등 5000여개 지역에 1300명의 인원을 투입해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설연휴 기간 서울 상암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24시간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 교통 체증이 발생하면 고속도로 분기점과 휴게소, 톨게이트, 나들목 등에 통화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통화채널카드를 증설했으며 이동기지국의 비상 대기 체제도 갖췄다.
또한 유동인구 밀집 예상지역에 대해 최적화 작업과 장비점검을 완료했으며 공단이나 공장 지역의 정전에 대비해 별도의 비상 발전기를 준비해 놓은 상태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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