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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기에도 애널 뒷북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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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최근 저점을 확인하며 반등에 나선 종목들에 대해 증권사들이 뒤늦게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해 투자자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대부분 지난해 4ㆍ4분기 실적 감소 영향에 이미 주가가 급락했던 종목들이었다.

29일 오전 9시44분 현재 현대글로비스 는 전일대비 2500원(1.25%)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플렉스 (0.61%)와 호텔신라 (0.90%)도 오름세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루 동안 증권사가 발표한 기업분석보고서 중 목표주가를 하향한 보고서가 50여개, 10개 종목에 달했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한 종목은 인터플렉스, 기아 , 호텔신라, 현대글로비스, 롯데정밀화학 , SKC , KB금융 등 10곳이었다. 그러나 이날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기아차(-1.51%)와 SKC(-3.54%), 컴투스 (-7.06%) 등 단 3곳에 불과했다.

특히 인터플렉스, 기아차, 호텔신라, 현대글로비스에는 10개 내외의 기업분석보고서가 집중됐다. 이들 보고서 대부분은 지난해 4ㆍ4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하지만 28일 인터플렉스는 전일대비 750원(1.87%) 오른 4만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5만3800원에서 4만200원으로 1만3600원(33.8%) 하락하며 이미 저점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22만원에서 18만9000원으로 3만1000원(16.4%) 하락한 현대글로비스도 8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8일 전일대비 1만1000원(5.82%) 오른 20만원에 장을 마치며 역시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950원(2.19%) 상승한 4만4300원에 거래를 마친 호텔신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주가가 이미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반영하며 기술적 반등에 나섰기 때문이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그동안 호텔신라가 부진했는데 그때그때 목표주가를 낮추지 못했다"며 "이번에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하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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