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호이젠은 14일(한국시간) 남아공 더반골프장(파72)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볼보골프챔피언스(총상금 200만유로)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자, EPGA통산 6승째, 우승상금이 35만유로다.
2010년 '最古의 메이저'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하며 '월드스타'로 떠오른 선수다. 5타 차 2위에서 출발한 웨스트호이젠이 버디를 무려 7개(보기 1개)나 쓸어 담은 반면 선두로 나섰던 스콧 제이미슨(스코틀랜드ㆍ15언더파 273타)이 이븐파의 제자리걸음을 걸어 우승컵을 상납했다. '태국의 골프스타' 통차이 자이디가 3위(14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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