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작년 코스피 상승에도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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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세를 주도했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경기 반등이 기대되고 있는 새해에는 시총상위주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연초대비 12월28일까지 가장 낮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기아차로 무려 15.04%나 하락했다. 3분기 실적악화에 이어 지난 4분기 북미시장에서 연비과장 문제 등으로 등 실적 우려 확대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 여기에 내부적으로 파업과 원화강세라는 외부적 요인이 겹쳤다.
이외에도 시황 부진을 겪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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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각각 6~7% 가량 크게 떨어졌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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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들의 주가를 발목 잡은 원인들이 새해에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성장성 둔화로 미래 기업가치 상승세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연비하향 사태와 불리한 환율흐름 등이 투자심리를 훼손시켰다"고 진단했다.
다만 상승세가 예상되는 자동차와 조선 업종에 대해서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환율 우려 보다 국내 자동차 글로벌 판매 증가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1월 자동차 업종은 엔화 약세 우려감이 지속되며 기간 조정 양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다만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과 중국 등 신흥국 판매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은 시기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주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가 작년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형모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25억달러의 에지나(Egina) 해양 프로젝트 발주 등 수주 경쟁에서 다소 유리한 상황"이라며 "시추설비와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하면서 수주 규모는 작년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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