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는 내년 하반기 멕시코에서 소형차 '노트'를 생산해 미국에 수출한다. 혼다자동차는 소형차 '피트'의 생산기지를 일본에서 멕시코로 옮길 예정이다.
경제위기 이후 미국의 소형차 시장은 실속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며 점차 확대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오는 2018년, 미국 내 소형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판매량에 비해 70% 증가한 149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북미 소형차 시장 확대와 함께 생산기지인 멕시코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더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따른 무관세 혜택도 있기 때문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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