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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감株 vs 중소형株, 추가 상승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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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코스피가 크게 오르며 강한 상승장을 보였던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는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둔화하며 조정 국면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국내 자금이 후속 매수에 가담하며, 시장의 상승 흐름에는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상승장을 주도했던 대형주의 뒤를 이을 종목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다만 대형주들이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키맞추기 차원의 중소형주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질 경우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해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의 정책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으나 막상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단기 국채 만기가 도래한다"며 "최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단기국채 금리가 반등하는 가운데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대한 신뢰가 유지될 수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변수에 민감한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 대부분이 프로그램 매수(전체 순매수 중 99.7%)라는 점은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차익 매수가 1조5000억원에 달하고 있어 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차익매수도 1조6500원 수준으로 단기 매물부담을 감안해야 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단기간에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달러화가 일시적인 반등 구간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 매수 강도 둔화와 차익실현 욕구 강화로 코스피는 1900선 안착을 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달러화가 일시적인 반등 구간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어 외국인 매수강도 둔화와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맞물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연구원은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업종 및 종목별 차별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기관의 매매패턴은 관심을 가져볼 만한 변수"라며 "이번주에는 경기민감주 중심의 비중확대 전략과 함께 가격메리트와 수급모멘텀에 초점을 맞춘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병행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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