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매각소위원회와 본회의를 열어 쌍용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랜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쌍용건설 내부에는 반대기류가 강한데다 노조의 반대도 심해 향후 매각작업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랜드에게 헐값으로 회사를 내줄 수 없다"며 "정밀실사를 원천 봉쇄하는 등 노조차원에서 강력하게 저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자위와 캠코는 이랜드와 가격조정을 거쳐 8월말 본계약(SPA)을 체결해 쌍용건설 매각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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