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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철, 눈물의 호소…"북한의 테러에 단호히 맞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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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로부터 '처단' 대상으로 지목받은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은 1일 "북한 정권의 폭정과 압제, 테러에 맞서 세계 양심이 단호히 일어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조 의원은 이날 "(북한 당국은)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그 책임자들을 비판하는 탈북민들에 대한 처단을 운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북한이 아무리 권력욕에 눈이 멀고 이념의 수렁에 빠져있다고 해도, 이렇게 철면피할 수는 없다"며 "히틀러의 아우슈비츠수용소 폐쇄가 된지도 70여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북한에는 아직도 정치범 수용소에 20만명의 생명이 수감돼 있다. 세계 유일의 자유박탈지역이 북한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는 고사하고 이동의 자유, 거주의 자유, 창업의 자유 등 초보적인 생존권의 자유도 보장되지 못하는게 북한의 현실이다"며 "북한 당국이 석고대죄를 하고, 사죄와 보상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을지 의문일진데, 아직도 그들의 행동에는 추호의 자책감이나, 죄의식을 찾아볼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조 의원은 또 "북한에 대한 인도적지원은 오늘의 북한주민의 생명을 지킬 수는 있어도 내일의 생명은 담보할 수 없다"며 "눈앞에 닥쳐온 북한국민의 아사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다루려고 한 적도 있었던 것에 대해 북한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혀 인도적 대북 지원의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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