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광장에서 제9회 대학생 국토순례단 ‘2012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가 발대식을 갖고 493Km 국토 도보 순례의 첫발을 내디뎠다. 원정대원들과 만화가 허영만 화백,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 골드윈코리아 성기학 대표, 서울시 김형주 정무부시장, 동국대학교 김희옥 총장, 박영석탐험문화재단 한경수 감사, 산악인 김명준 씨(둘째 줄 두 번째부터)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개최하는 제9회 대학생 국토순례단 ‘2012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가 2일 서울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493Km 국토 도보 순례의 첫발을 내디뎠다.
노스페이스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 및 후원하고 박영석탐험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2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도보 대장정이다.
2일 서울광장에서 진행한 발대식에는 성기학 골드윈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김희옥 동국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대원들을 격려했다.
원정대는 발대식 후 차량으로 대장정의 시작점인 포항 호미곶으로 이동, 해안도로로 유명한 7번 국도를 따라 영덕, 원덕, 태백, 정선, 평창, 양평을 거쳐 20일 서울광장에 도착할 예정. 하루 평균 30Km, 최대 9시간을 걷는 강행군으로 약 493Km의 코스를 도보로 순례한다.
골드윈코리아 관계자는 “20여일 간의 국토순례를 통해 학생들이 학점압박, 취업걱정에서 잠시 벗어나 인생의 새로운 도전과 추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 모두의 젊음과 열정으로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무사히 대장정을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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