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와 팔당호 원수를 시흥 소래저수지와 물왕저수지에 1일 2만t 가량 공급하기로 협의하고 22일부터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지난 20일 화성, 파주, 용인, 이천, 안성, 여주 등 15개 가뭄 극심지역에 12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는 지난 18일과 20일 화성, 평택, 파주 등 20개 지역에 24억 원을 지원한 데 이은 3차 지원이다.
긴급 지원비는 관정개발, 저수지 준설 등 긴급 용수 개발에 투입된다. 경기도는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개발된 관정 등에서 긴급 용수가 지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기준 도내 저수율은 34.8%로 전년 53%에 비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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