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에스엠,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등 엔터주 중 주가가 가장 많이 빠진 곳은 등 JYP다. 이에 따라 JYP 이사인 가수 박진영도 주식 평가액이 절반으로 축소됐다. JYP가 지난 2월29일 7640원에서 지난 7일 4415원으로 주가가 42.29% 급락해 엔터주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면서 박진영 주식 평가액도 103억원에서 59억원으로 줄었다. 박진영은 JYP 주식 134만8314주(5.82%)를 보유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식을 178만4777주(35.79%) 보유한 최대주주 양현석도 주식 평가액이 쪼그라들었다. YG엔터테인먼트가 같은 기간 5만4500원에서 4만2550원으로 21.93% 하락하면서 주식평가액은 213억원 줄었다. 양현석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은 현재 759억4226만원으로 지난 2월말에는 972억7034만원이었다.
지난 3월 분기보고서 기준 보통주 404만1465주(24.39%)를 보유한 에스엠 이수만 대표는 2월말 기준 2162억1837만원이었던 주식 평가액이 지난 5일 1794억4104만원으로 360억원 넘게 줄었다. 에스엠 주가가 이 기간 5만3500원에서 4만4400원으로 떨어진데 따른 것이다.
현재 손실은 크지 않다. 소녀시대는 각각 680주씩을 배정받아 3029만4000원을 투자했고 현재 멤버 1인당 10만2000원씩 손해를 보고 있고 강타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금액을 떠나 소속사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으니 이들의 속이 편할리 없다.
한편 엔터주 중 가장 선방한 곳은 키이스트다. 이에 따라 키이스트 주식을 438만102주(34.6%) 보유한 최대주주 배용준은 주식평가액이 194억6955만원에서 172억1380만원으로 22억원 줄어드는데 그쳤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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