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로스파이어, 스페셜포스 등 세계를 석권한 기존 게임들에 이어 S2온라인, 스페셜포스2, 컴뱃암즈 등 국산 FPS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터키 비공개서비스는 S2온라인이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라며 "6월 중에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자사가 개발한 FPS 게임 스페셜포스2를 들고 일본 공략에 나섰다. 이 게임은 오는 7일부터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스페셜포스2의 강점을 앞세워 일본 사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일본에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달 러시아 게임 서비스 업체 싱코펫과 컴뱃암즈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 이 게임의 현지 테스트를 거쳐 정식서비스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게임 내 모든 콘텐츠를 러시아어로 바꾸고 캐릭터를 러시아 고유의 군 체계에 맞추는 등 현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민 넥슨 대표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미 해외 각지에서 검증된 컴뱃암즈가 러시아에서도 최고의 FPS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뱃암즈는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2만8000명, 2만6000명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고 브라질에서는 정식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현지 FPS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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