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코스피 1820선 전후 공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앞세워 약세를 지속, 1820선을 전후로 공방 중이다. 일본, 대만, 중국, 홍통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내림세다.

간밤 유럽 및 미국 주요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1.73%), 프랑스(-2.18%), 독일(-1.77%) 증시가 1~2% 조정을 받을 것을 비롯해 다우지수는 1.28%, S&P500은 1.43%, 나스닥은 1.17% 내렸다.
이탈리아 국채발행이 목표치를 미달한 데다 그리스 급진좌파연합의 지지율이 재상승한 점이 악재로 부각됐다. 무엇보다 스페인의 은행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의 농도가 짙어지고 있다.

중국이 대규모 부양정책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는 소식 역시 전날에 이어 영향을 미치고 있고, 미국의 4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 대응을 종목별 단기 대응 정도로만 국한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31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36포인트(1.21%) 내린 1822.50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63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저가매수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8억원, 497억원 '팔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51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기계(-2.10%), 전기전자(-2.22%)를 비롯해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은행, 증권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의약품(1.82%), 통신업(1.50%), 보험(1.0%)을 포함해 음식료품,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는 2.37% 내리며 120만원을 밑돌고 있고, 현대차(-1.03%), 포스코(-1.79%), 현대모비스(-1.61%), 현대중공업(-3.13%), LG화학(-3.36%), 신한지주(-0.13%), SK하이닉스(-2.99%), 한국전력(-0.22%), KB금융(-0.95%), SK이노베이션(-3.82%) 등도 내림세다. 기아차와 NHN은 장 중 상승전환해 각각 0.64%, 0.85% 오르고 있고 삼성생명도 2.45%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43종목이 상승세를, 54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1.81포인트(0.39%) 내린 467.81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올라 118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