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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유럽 '악재'..코스피 30p 급락 18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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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30포인트 가까이 내리면서 단숨에 1810선으로 내려앉았다. 간밤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 해외증시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각) 유럽 및 미국 주요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1.73%), 프랑스(-2.18%), 독일(-1.77%) 증시가 1~2% 조정을 받을 것을 비롯해 다우지수는 1.28%, S&P500은 1.43%, 나스닥은 1.17% 내렸다.
이탈리아 국채발행이 목표치를 미달한 데다 그리스 급진좌파연합의 지지율이 재상승한 점이 악재로 부각됐다. 무엇보다 스페인 은행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다는 불안감의 농도가 짙어지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 중이다. 스페인의 은행예금은 야금야금 줄어들면서 유로존 위기이후 최저치로 급감한 상태다.

중국이 대규모 부양정책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는 소식 역시 전날에 이어 영향을 미치고 있고, 미국의 4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8.0포인트(1.52%) 내린 1816.86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75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0억원, 232억원 '팔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24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2.19%), 의료정밀(-2.06%), 은행(-2.14%)을 비롯해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2.28%), 현대차(-1.44%), 기아차(-0.13%), 포스코(-1.93%), 현대모비스(-2.15%), 현대중공업(-1.29%), LG화학(-2.52%), 신한지주(-1.56%), SK하이닉스(-2.77%), 한국전력(-0.22%), KB금융(-1.91%), SK이노베이션(-3.82%), NHN(-0.64%) 등이 내림세다. 삼성생명은 1.06% 오름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77종목이 상승세를, 57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3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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