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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듀얼코어 AP도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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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핵심부품...시장 점유율 64%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에서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지난 1분기 듀얼코어 AP 시장에선 시장 점유율 64%를 차지하며 경쟁업체들을 크게 앞질렀다.

9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3250만개의 듀얼코어 AP를 시장에 공급해 시장 점유율 64%를 기록, 전 세계 멀티코어 AP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AP를 자체 기술로 만들며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면서 "갤럭시S3 역시 자체 개발한 쿼드코어 AP를 탑재해 향후 멀티코어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위를 차지한 퀄컴은 730만개의 듀얼코어 AP를 공급해 시장 점유율 14.4%를 기록했으며 3위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480만개의 AP를 공급해 시장 점유율 9.4%에 그쳤다.

나머지 반도체 업체들은 이제 막 싱글코어에서 듀얼코어 AP를 생산하기 시작했거나 아예 듀얼코어 AP는 생산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AP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예전과 달리 스마트폰이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면서 듀얼코어 이상의 AP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부터 AP '엑시노스'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엑시노스의 경쟁력은 반도체 생산 기술에 있다. 똑같은 AP라고 해도 더 미세한 공정에서 생산할수록 월등한 성능을 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쿼드코어 AP '엑시노스4 쿼드'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업계 최초로 32나노 공정에서 생산된다. 1.4기가헤르츠(GHz) 속도로 동작하며 총 4개의 코어가 각기 연산을 병렬 수행한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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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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