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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中 수교 20주년, 동반성장 고위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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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와 지식경제부가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17일 서울 삼성동 COEX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ㆍ중 동반성장 고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1992년 한ㆍ중 수교 이후 급성장한 양국의 경제교류 성과와 의의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한ㆍ중 경제 관계 전망 및 새로운 협력 전략 등을 모색하기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쩡페이옌 前 중국 국무원부총리, 오영호 코트라 사장, 우징롄 박사, 정종욱 前 주중 대사 등 총 550여명이 참석했다.
한ㆍ중 최고의 중국 경제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에서는 수교 20주년, 경제협력 회고와 비전, 향후 20년 한ㆍ중 경제관계 모색, 미래형 한ㆍ중 산업협력 모델 및 방안 등 3가지 세션을 구성하여 발표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중국의 12.5 규획(‘11~’15) 실시 및 경제성장 방식 전환 등에 따른 중국 주요 정책 변화 및 그에 따른 새로운 한중 산업협력 모델, 비즈니스 발굴 등 심도있게 논의됐다. 쩡페이옌 전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중 상생협력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포럼을 발판으로, 중국 경제운용 기조 변화에 따른 우리 산업 및 기업에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대중 투자 유치 확대, 기업 경영환경 개선, 에너지절약 등 산업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광동성ㆍ중경 등 지방정부와의 실질적 비즈니스 채널도 확대하여 우리기업의 진출영역 확대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일상화되는 시대로 변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를 양국이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ㆍ중 FTA, 新산업 협력, 에너지자원 제 3국 공동진출, 에너지절약 협력 등을 통해 한중 양국 공동 번영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한 단계 성숙한 양국 관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이번 포럼은 한ㆍ중 양국이 동반 성장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의 20년을 내다보는 전략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양국이 공동 번영의 동반자로서 협력의 수준을 양적, 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新 산업협력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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