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MBC, “공영 미디어렙 지정 철회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하자 MBC가 “과도한 차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일 MBC는 미디어렙 법안이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원칙에 어긋난다며 MBC를 KBS, EBS와 함께 공영 미디어렙에 지정한 것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BC는 “우리는 100% 광고를 재원으로 하는 방송사로 방송광고 규제와 관련해 KBS, EBS 등 수신료를 주 재원으로 하는 방송사와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소방송의 광고연계판매와 관련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판매대행자로 지정해 중소방송 대부분의 광고를 MBC 광고에 연계해서 판매해야 하는 상황까지 더해지면 MBC의 경쟁력 저하는 명약관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문방위의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한 미디어렙 법안은 MBC를 공영 방송사로 판단, 전과 마찬가지로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체제에 속하게 했다. 이로써 MBC는 독자 민영 미디어렙을 설립할 수 없게 된 반면 종합편성채널은 사업 승인을 받은 뒤 3년간 현재처럼 직접 광고 영업을 할 수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