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동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1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 의원들로 부터 질문을 받고 "옥외전광판 설치에 대해 수원시에서 안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심의에서 안병원 도의원은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의 미디어홍보시스템 운영사업 예산을 보면 외부 전광판에 문제가 있다"며 "수원시는 간판 재정비로 인해서 설치가 안 된다고 회신이 왔는데 이를 알고 옥외전광판 설치 예산을 세운 게 맞느냐"고 따져 물었다.
홍정석 도의원도 "정부에서는 전기절약에 비상이 걸리고, 지금 옥외 광고물 철거하는 상황인데, 경기도교육청이 앞장서서 옥외전광판을 설치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나아가 "옥외전광판을 어디 세울지에 대한 협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을 먼저 세운 것은 말이 안된다"며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의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경기도교육청 홍보효과에 대한 정량적, 정성적 측정 지표가 내년 1월쯤 개발된다"며 "내년 부터는 이 지표를 통해 경기도교육청 홍보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