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부산총회 개막식 환영연설을 통해 개발도상국이 세계 경제의 지속 성장과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는 점을 확인하고, '다함께 잘 사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최소한 기존의 개발원조(ODA) 공약 만큼은 변함없이 이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부산총회에 참석하는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케빈 러드 호주 외교장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접견한다.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HLF-4)는 우리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개발협력 분야 최대 회의로, 일부 정상급 인사를 포함해 160여개국의 정부 대표, 40여개 국제기구 수장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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